Review, 홈카페에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라떼용 캡슐조합

아침에 눈을 뜨면 커피부터 시작하는 나로써는 날이 갈수록 홈카페관련 제품들이 발전되는 사실이 참 반갑다.

 

몇년전부터 캡슐머신을 쭉써왔다. 나의 첫 캡슐커피머신은 커피빈이었다. 단순히 커피빈커피가 그당시 내 입에 가장 맞다고 생각해서 고민끝에 커피빈머신을 사용했다. 그런데 커피맛은 둘째치고 머신이 너무 잔고장이 많아서 참 스트레스였다.

 

지금은 업그레이드가 많이 됬으리라 생각하지만, 그 당시 캡슐을 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에스프레소가 잘 타와야하는 것이 기본적인 그림인데...... 에스프레소가 제대로 추출이 되지 않고, 자꾸 안에서 캡슐이 터진다.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그렇게 캡슐에 쏟아부은 돈이 정말 꽤 되어서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커피빈 머신에, 커피빈 캡슐을 썼는데도 어쩜 그리 실패를 하는지...... 다시는 쳐다보지 않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서 지금 잘 쓰고 있는 샤오미 커피머신!!

주로 라떼를 많이 만들어 마시기때문에 네스프레소의 가장 인텐소가 강한 Kazzar를 즐겨 이용하고 있다. 샤오미 머신은 다행히 네스프레소와 스타벅스 캡슐까지 호환이 잘되서 잘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리캡슐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illy의 'FORTE'를 구매해서 마셔보기로 했다.

 

우선, 내가 만들어 먹는 라떼는 기본적으로 캡슐이 2개가 들어간다. 처음에는 한잔의 라떼를 위해 캡슐을 하나씩 넣어서 만들어봤는데 이것은 마치... 커피맛우유를 마시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라떼가 먹고싶지 커피우유를 먹고싶은게 아니었다. 그 후로 꼭 2개씩 넣어 마신다. 그러면 이제 좀 라떼의 느낌이 든다!

 

네스프레소조합과 일리조합을 비교해보자면...

개인적으로 네스프레소의 승!

네스프레소는 확실히 인텐소가 강해서 라떼를 만들어먹기에 적합한데, 일리는 강도10을 구매했음에도 라떼가 연하다. (분명히 2개씩 넣어서 똑같이 제조함)

이렇게 되면 또 커피우유먹는 느낌이 나기때문에 결국 네스프레소로 돌아갈 수 밖에......

 

네스프레소 Kazaar를 두개씩 넣어서 먹으면 맛은 내가 원하는 라떼에 가깝진하지만, 카페인이 좀 많이 들어가나 싶어서 살짝 걱정되는 마음에 요즘은 하나는 Kazaar를 하나는 Ristretto(Decaffeinato:디카페인)을 넣어 마신다!

참고로  Ristretto(Decaffeinato)는 디카페인 캡슐중 인텐소가 가장 진한 캡슐이다.

 

라떼를 위한 추천하는 캡슐 조합!

 

 

예전에는 커피는 마시고 싶고, 매번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는 집에서 매일 마실 순 없고해서 그냥 커피가루에 얼음에 우유가득넣어서 그야말로 커피우유같은 커피를 마셨다. 그에 비해 지금은 눈뜨면 먼저 집에서 나름 갓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신선한 우유 원하는만큼 가득 넣은 라떼를 마실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홈카페시장이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라떼러버를 위해 좀 더 인텐소가 강한 캡슐 좀 개발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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