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우유 마시는 즐거움 (요즘 학교 우유급식)

 나 어릴적 학교다닐때에도 분명히 '우유급식'은 존재했다.

하지만 내 기억속 학교우유는 참 맛이 별로였다. 정말 그때는 우유가 맛이 정말 이상했다. 맛이 굉장히 비렸고 우유에 물을 꽤 섞은듯한 그런맛이었다. (그당시 우유업체는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별로였다.)

 

좋지 않았던 우유에 대한 기억때문인지 한참 성장해야할 시기에 우유를 꽤 마시지 않았다. 이래서 키가 분명히 덜 컸을......(우유탓으로 돌려본다. ㅎㅎ)

 

 

학교에서 지내는 요즘, 여러가지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우유급식이다.

물론, 반마다 갯수가 정해져 들어있는 그 플라스틱 초록색상자는 그대로다. (옛날의 그 우유상자도 초록색이었는데 어쩜 지금도 ㅎㅎ)

다만 그때와 다른것은 우유의 퀄리티와 디자인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

내가있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우유급식의 브랜드는 '건국우유'인데, 매일매일 다른 우유가 제공된다.

초록색, 하늘색, 연노란색, 진노란색 등 우유의 디자인과 심지어 기능(성분)도 매일 다른것이 제공된다!

 

무상으로 마시는 학생들도 있고, 신청해서 마시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들중 꼭 한두명은 우유를 거부한다.(이것 또하나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모습 ㅎㅎ) 가끔 남는 우유 처리차 마셔보는데, 확실히 예전의 그 우유보다 더 맛있어졌다!

확실히 학교의 모습은 비슷하지만 나날이 진화해가는 것이 보인다! 우유급식에 관한 오늘의 단상 끝! :)

 

+덧) 어떤 독자분이 일반우유와 비교해봤을때 키즈용우유에는 당함량이 더 높을거라고 알려주셔서 확인해보니 정말 달랐다! 일반우유는 5%인데 반해, 키즈용은 8%다! 아......확실히 이 부분도 영향이 있겠구나를 하나 더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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