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캡슐 해외직구 + 맛 비교 (네스프레소캡슐 vs 스타벅스캡슐)

싱가폴의 네스프레소 팝업매장

 

 얼마전에 중국 샤오미 커피 캡슐머신(1세대)을 구입했다! 매일 아침 커피를 마셔야 하는 커피쟁이이기에 참고 참다가 드디어 머신구매에 성공! 이제 남은 숙제는 내 입맛에 맞는 커피캡슐을 찾아내는 것!!

 요즘 나와 같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인지 확실히 커피 캡슐시장도 커지는게 보인다. 아무래도 커피캡슐계의 강자는 네스프레소이기에 주변에 매장에 있는지 찾아보니 다행히 집근처에 팝업스토어가 보인다! (씐나 씐나~)

숫자가 클수록 Strong(12가 가장 진한맛)

상단에 보이는 것처럼 과연 네스프레소의 캡슐 종류는 매우 많았다. 주로 라떼를 마시는 나에게는 (우유를 섞을테니까)강한맛이 필요하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저 위에 보이는 숫자가 클수록 Strong하다고 하여 'KAZAAR'와 'RISTRETTO(Decaffeinato:디카페인)'을 하나씩 구매했다.

참고로 캡슐가격은 상단사진의 오른쪽 SGD아래 써있는 숫자인데, 제시된 금액은 캡슐개당 가격이다. 1박스에 10개입! 고로 'KAZZAR' 한 박스가격은 7.6 SGD(한화 약6200원)

 

 

 

이번엔 스타벅스차례~ 바로 며칠전에 유럽 베를린으로 비행을 갔다오게 되어 스타벅스 커피캡슐을 살 기회가 생겼다!

베를린 스타벅스 매장

하필 일요일도착이라 거의 모든상점이 문을 닫기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스타벅스는 문을 열었네? 신나게 들어가서 캡슐이 있는 곳으로 고고~ 오 있다! 있어!

전에 검색했을때는 위에 버전의 캡슐만 보았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아래사진버전의 캡슐도 출시되어 있었다. 고민끝에 윗버전의 '(DECAF) ESPRESSO'와 아래버전의 'FAIRTRADE ESPRESSO'를 하나씩 구입!

가격은 위의 영수증처럼 한박스당 3.49유로(약 4600원)

이제 맛비교차례~

 

 

왼쪽부터 (스타벅스)FAIRTRADE ESPRESSO / (스타벅스) DECAF ESPRESSO / (네스프레소) KAZAAR

 

상측 이미지

하측 이미지

 

 

 

 

다행히 두 캡슐 모두 샤오미커피머신에서 사용이 잘 된다!

한가지 문제는 아메리카노로 마셨을때는 무관한데, 라떼로 해서 마셨을때는 캡슐 1개로는 내입맛에 매우 부족했다. 때문에 최소 2개씩은 사용해야 한다는것... 이게 꽤 아쉽다...(커피머신의 문제일까나? 아시는 분 댓글 좀 부탁해요~!!)

제 3개의 캡슐을 비교했을때 (아이스라떼로 제조+캡슐2개씩 사용) 결론적으로 내 입맛에는

네스프레소 > 스타벅스 FAIRTRADE ESPRESSO > 스타벅스 DECAF ESPRESSO 였다.

우선 스타벅스는 전체적으로 네스프레소에비해 묽었다. 아메리카노로 마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지만 주로 라떼를 마시는 나에겐 우선 마이너스 요소! 특히나 디카페캡슐은 더 묽었기에 내 기준에선 젤 뒤로...

다른 스타벅스 캡슐을 시도해보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혹시 기회가 되어 시도해보구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더 추가하기로~~

당분간은 네스프레소에 정착하는 것으로~ 도장 꽝!

덕분에 홈카페를 즐길 수 있어서 아침이 조금 더 즐거운 요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