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치앙마이 브런치추천, 갤러리시스케이프 Gallery Seescape

치앙마이에서 만족하며 시간을 보냈던 곳중 하나였던 Gallery Seescape!

 

 

위치 : 태국 50200 Chiang Mai, Mueang Chiang Mai District, Unnamed Road

 

 

 

치앙마이 도시자체가 작은 편이다. 특히 내가 지냈던 님만해민부근은 도보로 다니기에 충분한 정도였으니까... 

내 여행스타일이 구글맵에 사전에 관심있거나 가보고 싶은곳을 미리 다 저장해두고, 여행지 도착해서 기분에 따라 시간에따라 발길 닿는대로 가보는 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근처에 뭐 먹을만한 곳이 없나 구글맵을 보는데 저장해둔 곳 중 딱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할 곳이었다.

 

아침의 여유를 느끼면서 느릿느릿 걸어가다보니 벌써 도착해버렸다.

눈에 확 들어오진 않지만 적당한 알림표시와 자연에 어우러져 숨어있는 느낌의 가게가 뭔가 더 기분좋게 만든다.

 

 

Gallery Seescape 외관

 

옆쪽으로 돌아가 입구를 찾아보는데 보이는 아기자기한 외관 :)

 

 

 

크지않은 내부지만 외부보다 더 아기자기하면서 엔틱한 느낌이 곳곳에 퍼져있어 더 재밌게 느껴진다.

나처럼 여유있는 브런치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이미 꽤 있었다.

 

 

 

 

먼저 자리를 잡으니 직원이 바로 물 한잔과 메뉴를 전달해준다.

순간 보이는 테이블도 참 알록달록하니 느낌있다!

 

 

 

드디어 메뉴를 펼쳐볼차례!

첫 장부터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든다.

아무리 영어를 이해한다고해도 해외에서 음식주문할때 큼직한 사진과 곁들여진 영어설명은 손님입장에서 부담이 훨씬 적다. 게다가 이 메뉴판은 사진으로 보다시피 매우 큼직하고 디테일해서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배려가 보이는 정도였다. (이정도면 설명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듯)

 

고민할것도 없이 가장 신뢰감이 느껴지는 SS Benedict를 골랐다. 아! 아보카도를 따로 추가해서~

아...벌써 기대된다. 아보카도를 추가한 에그베네딕트!!

 

 

Gallery Seespace Menu

 

 

이제 곁들일 음료도 주문해야지!

평소같으면 당연히 주문했을 커피지만, 오늘은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오른쪽 아래 보이는 저 파란음료! '도대체 무슨 맛일까?'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안시킬 수가 없었다.

음료명은 'Blue Latte', 아침이지만 더웠기에 아이스로 시켜본다.

 

 

 

드디어 음료가 먼저 서빙되었다.

아이스지만 사진처럼 푸른색을 우유와 잘 조화되어서 예쁘게 띄고 있다!

 

 

 

 

보통 예쁜 음료가 보기처럼 맛도 따라오는경우가 흔치 않아서 살짝 걱정하고 한입 마셔본다.

'오~생각보다 괜찮네?'하는 생각에 한번 쳐다보고 또 한입 마신다. 뭐라고 형용하기 어려운 묘한 맛인데 우유와 잘 어우러져 부드럽게 계속 마셔진다.

 

 

 

드디어 나온 오늘의 메인 SS Benedict!!

크으~ 사진처럼 실하고 예쁜 모습이었다! 바로 먹기에 아까운 비쥬얼~

베네딕트가 색도 예쁘지만 여러재료가 한데 어우러져있어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서 자주 시킨다. 지금까지 봐온 베네딕트 중에서 이 정도면 정말 상위클래스!

 

 

 

 

그렇게 느긋하게 한입 두입 재료들을 하나하나 느껴가면서 즐기는 아침이 참 좋았다.

새로운 메뉴에 도전했지만 실망스럽지 않았고, 아는맛의 메뉴를 시켜도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더 기분좋은 아침!

이렇게 혼자 맛있게 먹고 지불한 금액은 총 315THB(한화 약12,500원)

 

다른 나라에서는 이 퀄리티에 이 금액으로는 즐기기 쉽지 않을 만족스러운 금액! 덕분에 만족스러운 아침을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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