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대만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 먹을만한 곳 추천(미쉘린 우육면, 카리 도넛)

 전 포스팅 '대만 타이베이 메인 역 캡슐호텔 이용기'에 이어서 오늘은 대만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먹거리 두 가지 우육면과 도넛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혹시 타이베이 메인 역 근처 가성비 좋은 캡슐호텔을 찾고 있다면 전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

 

[대만여행]대만 타이베이 메인 역 캡슐호텔 이용 후기

[대만여행]대만 타이베이 메인역 캡슐호텔 이용 후기

 

 

타이베이역 근처 미쉘린 우육면, 류산동 우육면

 우선 이 劉山東牛肉麵[Liúshāndōng niúròumiàn] 위치는 ( https://goo.gl/maps/LCo1D5U3HtYEhJoG9 ) 타이베이 메인역 출구 Z8기준 도보 3~4분 거리에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서 구글 지도를 켜고 찾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골목 안에 약간 허름한 외관의 딱 옛날 느낌의 식당이고, 안에 테이블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현지인들이 여기를 찾아올 때 대충 무엇을 먹을지 정하고 오나 봐요. 제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메뉴판도 주지 않고 뭐 먹을 거냐고 물어봐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당연히 주십니다. 주된 메뉴가 아래 사진처럼 우육면 종류였어요. 한국어도 적혀있으니 선택이 어렵지 않긴 한데... 뭐랄까... 번역이 그냥 '우육면, 대만식 삶은 소고기다 들어간 우육면' 이렇게 쓰여있어서...😅 

 

 아래 첫번째 메뉴(사진)를 기준으로 보충설명을 하자면, 왼쪽 清燉牛肉麵 [Qīngdùn niúròumiàn]은 맑은탕 베이스의 우육면이고(160元), 오른쪽의 紅燒牛肉麵 [Hóngshāo niúròumiàn] 우리가 상상하는 그 갈색탕 베이스의 우육면입니다. (160元) 그리고 아래 오른쪽 메뉴(사진)의 왼쪽은 豬肉排骨麵 [Zhūròu páigǔmiàn]은 돼지갈비면으로 한국식 돼지갈비가 아니라 돼지고기를 튀겨서 탕면 위에 올린 것이고(140元), 炸醬麵 [Zhájiàngmiàn] 은 대만식 자장면입니다. (90元)

 

류동방 우육면 메뉴

 저는 紅燒牛肉麵 [Hóngshāo niúròumiàn]을 주문해 봤습니다. 한 그릇 양이 꽤 많았고, 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면이 우동면이어서 식감이 그냥 그랬어요. (개인적으로 가는 면을 좋아하는데 여긴 그냥 일반적인 시중의 우동면 식감이었어요) 나중에 식사하면서 다른 손님들 주문하는 내용 들어보니 가는 면으로 주문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주문할때 면 선택 여부를 물어봐줬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리고 소고기도 다른 식당에 비해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물론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우육면이지만 현지의 다른 우육면과 비교해 봤을 때 '우와~'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국물이 꽤 좋았습니다. 국물이 적당히 기름지고 진한데 듬뿍 들어간 파와 같이 먹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물론 제가 찾아간 날이 비오는 날이라서 날씨와 더 어울리는 맛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팁 하나! 테이블에 각종 소스와 함께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큰 통에 榨菜[Zhàcài] 짜차이가 있을 거예요. 이 짜차이 듬뿍 넣어서 드셔 보세요! 뭔가 한국인 입맛에 익은 백김치 올려서 먹는 기분이라서 느끼함이 해소되는 기분이거든요! 

 

 

 

타이베역 근처 대만 옛날 도넛, 카리 도넛

 한 끼 식사 든든하게 했으면 디저트로 옛날 도넛 하나 어떠세요? 도넛 가게 중국어 이름은 脆皮鮮奶甜甜圈[Cuìpí xiānnǎi tiántiánquān]으로 脆皮는 크리스피, 鮮奶는 신선한 우유, 甜甜圈은 도넛을 의미합니다. 위치는 타이베이 메인 역 근처 華陰街[Huáyīnjiē]화음 거리에 위치해 있고, 구글 지도상으로는 ( https://goo.gl/maps/PDg1Xn4QNAbCRNGw8 ) 입니다.

 

 

 지금은 전염병 상황 때문에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세상에 이 도넛 가게 앞에만 줄이 꽤 길게 서있더라고요! 그것도 비오는 날인데... 아마 화음 거리 도착해서 사람들 줄서있는곳이 보이면 거기가 바로 카리 도넛가게 일 것 같아요. 위 사진 오른쪽처럼 뭔가 메뉴는 많아 보이는데, 막상 물어보니 지금은 가장 인기 있는 첫 번째 기본 크리스피 도넛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 개 구매할 것인지 개수만 말하면 되더라고요. 도넛 가격은 개당 25元(한화 약 1070원)입니다.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막 튀겨내서 하얀 슈가파우더 듬뿍 묻혀낸 그런 옛날 도넛 아시죠? 딱 그거예요. 이름대로 정말 바삭해요. (입천장 조심해야 할 정도로 😅) 따뜻한 커피나 차 한잔과 어울리는 그런 클래식한 도넛이니 타이베이 메인 역 근처 지나간다면 한 번쯤 꼭 맛보세요👍

 

 

* 모든 사진은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 무단 복제 및 사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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