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캄 제주 스탠다드 패밀리룸 트윈 객실 리뷰

날씨가 계속 따뜻해서 가을이 길어진 것만 같은 요즘, 제주여행 떠나기 딱 좋은 날의 연속입니다. 제주여행하면 바다경관을 놓칠 수 없죠? 숙소에서도 즐길 수 있는 오션뷰와 부대시설까지 전반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던 소노캄 제주 숙박 후기를 남겨볼게요.
 
 

소노캄 제주 스탠다드 패밀리룸(웨스트윙)

 

 

제가 묵었던 곳은 스탠다드 트윈베드 패밀리룸이었습니다. 이스트윙과 웨스트윙이 있는데 저는 웨스트윙의 룸이었어요. 부대시설이 이스트윙에 다 몰려있어서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이스트윙이 좋고, 좀 더 한적하고 안락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웨스트윙이 좋겠네요.
 

 

우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리조트 형식의 건물이다 보니 룸 자체 평수가 큼직합니다. 요즘 비즈니스호텔 보면 정말 한두 명 딱 들어갈 수 있게끔 일본식 호텔 같은 답답한 느낌의 호텔이 많은데, 여기는 널찍합니다! 들어가자마자 탁 트인 오션뷰의 푸르름과 나무의 조화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침대도 더블사이즈 베드가 두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침구도 수면 취하기 좋은 적당히 푹신한 촉감이라 좋았습니다.
 

 침대 옆으로는 큼지막한 거울과 세면대가 하나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리조트 형식이라 그런지 간단하게 먹고 씻을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는 듯합니다.
 

 
침대 앞으로는 큼지막한 티브이와 화장대도 놓여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식이 좀 된 가구스타일이지만 기능적으로는 전혀 문제없었고, 오히려 큼지막해서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냉장고도 요즘 호텔 안에 있는 것처럼 너무 작지 않은 사이즈이고 냉장도 잘 됩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요즘 호텔안에 있는 냉장고들이 냉장고의 기능을 못하는 것이 꽤 많아서...... 그에 비하면 참 감사할(?) 수준이 냉장고입니다. 무료 생수 2병도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전기포트와 머그잔, 티스푼 같은 기본적인 도구도 같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이제 욕실입니다. 
우선,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수건입니다. 수건이 '호텔수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것과는 거리가 좀 있는 얇고 낡은 수건이었습니다. 수건을 더 요청하면 추가비용을 받더라고요. 

 
그 외에는 딱 기본적인 어메니티만 세팅되어 있습니니다. (비누, 샴푸, 바디워시, 화장지) 개인적으로 필요한 욕실 어메니티는 스스로 미리 잘 챙겨가야 합니다. 쓰지는 않았지만 욕조도 있고, 샤워부스 안의 샤워기 수압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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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여행했던 날 비가 꽤 와서 추웠는데 난방을 안 틀어주어서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날 하필 몸이 안 좋았는데...) 프런트에 물어보니 전기장판 무료대여가 가능하다고 해서 하루 잘 사용했습니다. 
 
다음 편에서 소노캄 제주 부대시설 이용기도 남겨보겠습니다.
숙소 이용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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