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湾, 대만 타오위안(TPE) 공항 맛집 추천(터미널1 New푸드코트)

 몇개월전에 드디어 대만 타오위안(TPE)공항 터미널2 지하 푸드코트가 재정비를 마치고 오픈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한참 대만 왔다갔다 거릴때 터미널1에는 별로 먹을게 없어서 계속 터미널2 푸드코트 공사 끝날때까지 얼~마나 학수고대를 했는지 ㅎㅎ

 쭉 둘러보니 예전에는 춘수당, 스타벅스, 카렌, 세븐일레븐, 맥도날드 등 몇개의 상점들이 있던 반면 이번에는 확장공사를 했는지 훨~~씬 많은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먹을거리도, 자리도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많아졌다!

 돌아다니다가 단연 내 발길을 잡았던 곳! '小南门'이라는 코너! 대만에 왠만한 음식은 다 평타이상이기때문에 무엇을 먹든지 큰 실망은 안하지만, 나는 유독 小南门에서 밥먹으면 왠지 집밥먹는 기분이 들어 자주 가곤 한다.

小南门코너

소남문 메뉴는 아래와 같다.

小南门메뉴

 이 외에도 디저트식으로 豆花(dou hua)도 있다. 쉽게 말해 우리네 순두부같은 개념인데, 여기서는 디저트처럼 먹는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화교계들은 우리가 먹는 죽 종류나 순두부종류를 신기하게 따뜻한 디저트의 개념으로 많이 먹는다.)

 소남문에서 내가 자주것은 2번세트! 卤肉饭(대만식 돼지고기 덮밥)+따뜻한 채소+(무우가 들어간)갈비탕이 세트로 나온다!! 아래처럼~

소남문 2번세트 실제모습

 아! 참고로 주문할때 따뜻한 야채를 공심채(空心菜=모닝글로리)로 바꿔달라면 보통 바꿔준다!(재료가 있다면) 전에는 항상 바꿔먹었는데, 이번엔 급해서 깜박해버렸네......

먹을때마다 맛있는 소남문 밥! 예전에 한참 대만 비행할때 이거 먹구 낮잠 좀 자고 일어나 비행가면 그렇게 든든했는데~ 여기도 생겨서 너무 좋다!

 

 

그리고 입구쪽으로 나오면 시선을 확 사로잡는 곳이 있었으니~

COMEBUY TEA라는 차카페였다. 이 브랜드도 요즘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 같던데..... 전문 커피기계에서 에스프레소를 뽑는것처럼 여기도 전문기계를 이용해서 중간중간에 어마무지한 수증기가 치익~~하고 끊임없이 나오면서 차를 제조하고 있었다.

 

 뭔가 안마셔보면 안될것같은 그런 비쥬얼이다. (자기합리화겠지만;;) 고민끝에 이집에서도 펄밀크티 한잔 주문해보았다.

내 개인적인 평가는...... 역시 펄밀크티는 아직 JENJUDAN을 따라올 곳이 없는것으로!

하지만 차의 깊은맛은 은근히 그 밀크티안에서도 느껴진다. 펄도 뭔가 우리가 아는 그 쫀득한 그 느낌보다는 더 수제느낌의 건강한 펄이다.

대만여행 많이들 가는 요즘, 식사 한끼 공항에서 해결해야 한다면 터미널2 새단장한 푸드코트에서 꼭 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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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휴가 영상 같이 구경해요~

https://youtu.be/ZNg1zcw_w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