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밀크티가 인상적이었던 카페 "마녀의 정원"

동료들과 식사하면서 알게된 카페가 생겼다. 그것도 밀크티가 인상적이었던 곳!

 

 

상호명 : 마녀의 정원

위치 : 1405, 불당동 서북구 천안시 충청남도

소위말하는 불당동 카페커리에 위치한 곳이다. 주차가 막 편한 곳은 아닌 것 참고! (주변에도 상점이나 주택이 좀 있어서 이용객들 차가 꽤 많다.)

 

메뉴를 찬찬히 들여다보는데 "엇!"하고 다같이 눈이 멈추는 페이지가 있었다. 바로 아래 '밀크티' 페이지!

전에 다른 동료들은 와서 로얄 밀크티를 마셔봤는데 괜찮았다고 한다.

날도 춥고, 식사 전이기도하고, 동료들은 전에 안마셔본 것을 마시고 싶어해서 그 아래 써있는 '마론 로얄밀크티(Marrom Milk Tea(Hot)'를 마셔보기로 한다. 밤이 들어간 것은 좋지만 혹시나 너무 달까봐 덜달게 당도 조절해달라고 주문했다.

 

마녀의 정원, 밀크티 메뉴

밀크티 외에도 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커피는 기본이었고 스무디, 각 종 차들까지......

 

 

 

한참 후에 드디어 시킨 메뉴가 등장하는데, 다들 보자마자 "꺄아~"하고 감탄이 나온다!

이 귀여운 비쥬얼......ㅠㅠ

참고로 2인 1pot으로 나온다. 식지말라고 주전자에 옷 입혀왔는데 어쩜 이래 이쁘단말인가! 본순간 어릴때보던 그......주전자 나오는 만화영화가 생각났다. (이름이 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왠지 말하면 나이 나올 것 같...ㅎㅎ)

 

 

같이 나오는 찻잔도 어쩜 이리 예쁘던지 :)

정말 밀크티 마시는 느낌이 확 살았다.

 

어쩌면 영국, 런던가셔 마셨던 그때의 홍차보다 더 티를 마시는 느낌이 살았던 것 같다.

다들 보고 예뻐서 휴대폰먼저 서로 꺼내느라 바쁘더라~

 

 

마론 밀크티를 한참을 눈으로 즐기고 드디어 입으로도 즐겨본다. 밤의 그 느낌과 함께 달콤함 그리고 따뜻한 기운이 확~ 속을 풀어주는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진하게 잘 끓여져서 마시고 또 마셔지더라. (물론 빈속이어서 더 그랬을지도 ㅎㅎ)

확실히 덜달게 해달라고 했던것이 옳은 선택이었다. 여기서 조금 더 달았다면 많이 못마시고 남겼을 것 같다.

참고로 저 한pot의 양이 정말 많다. 세명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그런 양이다!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는 이때에 진하고 따뜻한 밀크티 한잔이 꽤 강렬하게 여운이 남았다. 혹시 주변에 들릴 일이 있다면 (천안아산KTX역과도 그리 멀지 않음) 한번쯤 가서 밀크티 한잔 맛보는 것도 괜찮을 선택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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