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화]대만 설날인 춘절, 춘절에 대만인들은 무엇을 할까?

한국도 설날이 있듯이 대만도 같은 명절이 있습니다. 춘절(春節Chūnjié)이라고 하는데요! 이 춘절이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에 관련한 문화와 이벤트도 많습니다. 2022년을 기준으로 한국 설날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이었던 것에 반해, 대만은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로 연휴도 더 길었습니다. 그만큼 춘절이 더 중요시된다는 반증이겠죠?

 

대만은 춘절 당일부터 初一， 初二 ... 初五까지 나뉘고 해당일마다 하는 풍속이 있다고 합니다. [初一 ]초하루에는 [拜拜]이라고 절에 가서 조상님들께 절을 먼저 드립니다. 또한 [行春] 즉, 친지, 친구에게 방문하여 덕담을 주고받습니다. [初二] 초이튿날에는 [回娘家]라고 결혼한 여성들은 이때 친정으로 돌아가서 시간을 보냅니다. [初三] 초사흗날에는  [睡到飽， 晚上早早就寢]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저녁에는 일찍 잠을 청합니다. [初四] 초나흗날에는 接神 신을 맞이하고 등불을 켭니다. 그리고  [初五] 초닷샛날에는 開工으로 우리의 시무식날이 되겠습니다. 춘절 휴일이 이제 마무리되고 일반적인 회사들은 이 날을 기준으로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이 開工日를 기념해서 각종 프로모션도 많이 생겨납니다. 

 

그밖에 춘절 기간에는 청소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안의 것을 쓸어내는 것이 재물신을 쓸어내는 것과 같다고 해요.

사진 출처 : Pexels

 

또한 우리도 세뱃돈을 주고받는 것처럼 대만도 [紅包：hóngbāo] 홍빠오를 주고받는 문화가 있습니다. 붉은 봉투라는 뜻으로 우리는 흰 봉투에 돈을 주고받는데 반해, 대만은 빨간 봉투에 세뱃돈을 주고받습니다. (단, 대만에서 흰 봉투는 장례식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니 주의!)

 

그리고 명절의 긴 휴일을 맞아 여행도 많이 하는데요. 저는 신베이의 지롱(基隆 Jīlóng)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타이베이 근교에서 바다를 즐기고 싶을 때 基隆이 딱 좋더라고요! 타이베이 시내에서 지롱까지 가는 방법, 가볼 만한 곳 그리고 야시장까지 영상에 다 담아보았습니다. 영상통해서 대만 분위기 즐겨보세요 😄

 

 

 영상에 등장하는 곳

🎈위엔샨 역(基隆까지 이동)

🎈런아이 시장(한 끼 식사 해결)

🎈정빈 항구(ig에 올라오는 그곳)

🎈허핑 섬(겨울바다 제대로 즐기기)

🎈빠또우즈 역 레일바이크(운동과 뷰 감상을 동시에)

🎈지룽 야시장(이건 뭐 말 안 해도... 알죠?)

 

 

 

대만 지롱(基隆)! 랜선 여행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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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