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입국] 요즘 한국에서 대만 입국시 거쳐야 할 과정, 비용 그리고 시간 절약 팁!

 대만도 슬슬 국경을 풀 조짐이 보이는 요즘입니다. 요즘 대만을 입국하려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보다 빠른 입국 절차를 위한 팁까지 한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PCR 서류 준비하기

 

우선 한국 출국을 위해서 필요한 서류가 있죠? 바로 PCR 음성 확인서입니다. 비행 출발 시간 48시간 내에 검사받은 해외 출국용 영문 PCR 음성 확인서를 정확히 발급받아야 합니다. 검사받을 때 48시간 잘 고려해서 시간을 좀 넉넉하게 계산해서 받기를 추천합니다. 혹시 모를 비행기를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잖아요? 너무 48시간에 딱 맞은 서류를 가져온다면... 서류가 무용지물이 돼버릴 수도 있으니 시간을 넉넉하게 계산해서 PCR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10~15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인천공항 캡슐 호텔

비행 출발시간이 오후라면 편하겠지만 오전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의 경우 아시아나를 탑승했는데 출발시간이 오전 9 시대였어요. 코시국이라 공항행 교통편도 많이 줄어들었고, 게다가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제시간에 도착 못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때문에 전날 밤 이미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캡슐 호텔에서 하루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 1 터미널에 '다락휴'라는 캡슐호텔이 다행히 운영을 하고 있었고,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Overnight 1인실로 예약하였습니다. 1박 비용은 5만 원 후반 대였고 지내보니 가성비 좋고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밤에 잘 때 바깥 소음이 완벽히 차단되지는 않아서 숙면은 어려웠어요)

 

 

대만 입국 절차와 팁

대만에 도착하면 공항직원들의 통제하에 입국수속이 척척 진행됩니다. 여기서 팁! 대만 입국 전 한국에서 미.리.  https://hdhq.mohw.gov.tw/Default1?openExternalBrowser=1  입국검역시스템 入境檢疫系統을 꼼꼼히 잘 작성하세요. 그 후, 가장 마지막 페이지의 화면 스크린샷을 해서 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매우 중요✅) 이 화면을 한국 인천공항에서 체크인할 때부터 대만에 와서 몇 번이고 직원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이 서류가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이 되지 않으면 대만 입국 수속 때 휴대폰 들고 그 많은 내용들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니 미리 작성해서 가지고 계세요!

 

대만 PCR검사와 방역 택시

 

수속 마치고 나오면 자가 검진 키트 3회 분과 타액 PCR 용기를 받을 거예요. 공항 나가자마자 용기에 5ml의 침을 뱉어서 PCR 검사를 하고, 방역 택시 승강장으로 가서 지정 택시를 타고 목적지(방역 호텔 혹은 자가)로 가게 됩니다. 목적지까지 택시비용이 1000元이 넘어가면 1000元만 내면 되는 것이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대만 방역 호텔 예약 전 확인 사항

대만 방역 호텔에 가서 격리를 하게 된다면 미리 예약 전에 확인해 두세요! 외부 배달이 받을 수 있는지, 외부 창문 유무, 와이파이가 방에서도 잘 잡히는지! 개인적으로 대만에서 두 번째 하는 격리라서 이제 뭐가 더 필요하고 덜 필요한지 경중이 나뉘는데요. 지금 격리기간이 14일에서 10일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긴 시간을 방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때문에 기본적인 공기 환기는 꼭 돼야 합니다. 창문은 있어도 열 수 없는 호텔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하루 3끼를 방에서 먹고 지내야 하는데 환기가 안되면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한순간에 한식 먹다가 대만식으로 계속 먹으려면 아무리 평소에 대만 음식이 좋아도 계속 먹기 힘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차선책으로 외부 배달 (우버 이츠, 푸드 판다 등)이라도 주문할 수 있어야겠죠? 외부 배달을 받아주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중요한 와이파이! 물론 대만 공항에서 유심칩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와이파이도 잘 터져야 그 긴 기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오면 좋을 준비물

대만에 오기 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오면 좋은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대만은 110v를 사용합니다. 한국인이라면 전자기기 충전선이 다 220v이기 때문에 일명 '돼지코'라고 하는 110v변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저렴한 어댑터 여러 개 준비하면 좋습니다. 혹시 겨울에 격리하게 된다면 대만 실내가 매우 춥습니다. 한국처럼 난방 개념이 잘 없기 때문에 실내에 있으면 정말 추워요. 여유가 된다면 전기장판이나 의료용 물주머니를 챙겨 오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 대만 수질이 좋지 못한 편입니다. 혹시 물에 민감하다면 미리 샤워필터도 챙겨 오면 좋습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