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쇼핑 아이템 추천! 대만 현지생활 기준 가성비템 위주 및 중국어 발음까지!

드디어 대만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드디어 대만 여행이 가능해졌으니, 쇼핑리스트도 다시 리뉴얼을 해줘야겠죠? 워낙 대만에서 살 것도 많고 추천 쇼핑리스트도 많지만... 오늘은 대만 현지에서 살아보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교에서 이거 좀 사볼 만한데? 싶은 가성비 쇼핑템을 한번 공유해 볼게요!

 

대만 쇼핑은 드럭스토어부터!

 

우선 대만의 대표 드럭스토어인 Watsons, Poya 같은곳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제품부터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멕리듬 스팀 아이마스크 인데요! 지금이야 한국 드럭스토어에서도 판매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예전에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을 때에 저는 이 제품을 몇 년 전부터 항상 구매해서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대만 드럭스토어도 할인 프로모션을 꽤 자주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평소에도 210元 -> 189元 정도 기본할인 후 판매를 합니다. 지금 Watsons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니 1팩(5매)에 279元인데, 2팩 구매 시(10매)  280元으로 할인 중이네요! (고로 1팩당 140元, 한화 약 5700원)

 

 

이 아이마스크를 추천하는 이유가 가격만 있는게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향을 판매하는데 아직까지는 대만에서 파는 아이마스크 종류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무향, 라벤더, 로즈, 감귤, 쑥 등 정말 다양한 향이 준비되어 있으니 프로모션이 있을때 꼭 한번 구매해 보세요!

 

중국어로 아이마스크는 眼罩[Yǎnzhào] 옌 쨔오 / 스팀 아이마스크는 蒸氣眼罩 [Zhēngqì yǎnzhào] 쩡치 옌 쨔오 라고 합니다.

 

두번째 제품은 바로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티스오일입니다. 대만 드럭스토어에는 일본 화장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이 티스오일이 대만 드럭스토어에서 자주 판매되고 또 할인 프로모션도 자주 있어서 좋아요! 

 

한국 드럭스토어 기준 클렌징 오일 한병당 약 18000원인데, 대만 드럭스토어 공식홈에서는 정가 350元(한화 약14200원)으로 정가 자체도 대만이 더 저렴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평소에 정말 프로모션을 자주 한다는 사실! 위 사진도 프로모션 때인데 한 병당 175元 (한화 약 7100원)밖에 하지 않네요! 클렌징 오일은 가격이 부담 없어서 대만생활 때 팍팍 썼어요!

 

클렌징 오일은 중국어로 卸粧油 [Xièzhuāng yóu] 씨에쭈앙 요우 라고 합니다. 

 

 

 

다음 추천템은 왓슨스 오랄린스(가글액) (500ml)입니다. 아침에 눈뜨면 가글부터 하는 습관이 있는 저에겐 생활필수품인 이 오랄린스가 은근히 비쌉니다. 그런데 왓슨스 PB제품 중 하나인 이 가글액은 버전도 다양하고 프로모션도 자주 있어요. 정가는 199元(한화 약 8100원)인데 프로모션이 있을때는 한 병당 99元(한화 약4000원)에 판매합니다.

 

 

참고로 이 가글액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왓슨스에서도 똑같이 판매했어요. 원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먼저 알아서 이 제품 자주 사용했는데 대만에서도 똑같이 가성비 좋게 판매 중이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로 오랄린스(가글액)은 漱口水 [Shù kǒushuǐ] 슈코우 슈에이 라고 합니다.

 

 

 

 

그 밖에 추천 쇼핑템?

 

미식의 나라 대만! 대만여행 가면 먹을 게 정말 많습니다. 특히 엄청난 음료수의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바로 대만이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데 포장해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디자인의 음료수 캐리어를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음 쇼핑 추천 아이템이 바로 음료수 캐리어입니다!

 

한국에 비해 대만은 편의점부터 길거리 음료 전문 가게까지 음료수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크기도 훨씬 큽니다. 한국음료는 한 손에 쏙 들고 가기 편한 사이즈가 많은데 반해 대만 음료수는 기본 크기 자체가 더 커요. 그래서 음료수 캐리어가 필요한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물론 요청시에 음료 가게에서 비닐을 주긴 하지만 매번 그러는 것도 환경에 좋지 않고, 비용도 발생하니 아예 내 스타일의 음료수 캐리어를 하나쯤 사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면 편합니다!

 

 

웬만한 동네 문방구부터 드럭스토어, 심지어 종합 가구매장에서도 흔하게 파는 게 바로 음료수 캐리어입니다! 부피도 적고 금액도 전혀 부담이 없어서 다양하게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너무 괜찮을 것 같아요!

 

중국어로 음료수 캐리어는 飲料杯套 [Yǐnliào bēitào] 인랴오 뻬이타오 / 飲料杯提袋  [Yǐnliàobēi tídài] 인랴오 뻬이 티따이 라고 합니다.

 

마지막 쇼핑 추천템은 바로 각종 일회용 소스입니다. 보통 대만여행때 먹으러 오시는 분들 많잖아요? 키키레스토랑처럼 한국인에서 유명한 대만 식당이든 대만 길거리 음식이든 분명 마음에 드는 음식이 있을 거예요. 특히 고급진 요리를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한 번쯤 비슷하게 해 먹어보고 싶다면? 까르푸(家樂福), rt-mart (大潤發), px-mart(全聯) 등 대형슈퍼에 가서 아래 사진과 같은 소스 코너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한국인에서 친숙한 마파두부 소스부터 궁보계정, 금사두부, 탕추리지 등 다 쓰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일회용 소스를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소스는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金沙豆腐 [Jīnshā dòufu] : 찐샤 또우푸 소스입니다.

 

金沙(금사) 소스는 계란의 노른자를 소금에 절인 것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입니다. 대만에서는 이 소스로 두부요리를 해서 자주 먹는데 이게 꽤 고급스럽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대만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음식은 아니고 어느 정도 되는 식당에 가야 보이는 메뉴입니다. 혹시 기회 되면 金沙豆腐(금사두부) 드셔보시고, 마트에서 소스 사서 한국에서도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소스는 워낙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한데 보통 30元~60元(한화 약 1200원 ~ 2400원) 선입니다. 그리고 중국어로 일회용 소스는 料理醬 [Liàolǐ jiàng] 랴오리 쟝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대만 현지생활 기준으로 가성비 좋은 쇼핑 아이템을 추천해 봤습니다. 이제 맨날 사가는 곰돌이 방향제, 펑리수 등 말고 다른 대만 쇼핑템도 즐겨보세요!

 

 

* 모든 사진은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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